헤어진 남자친구의 친한친구를 이용하여 재회를 하는 방법

2020. 3. 8. 20:50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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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내담자들 중에 헤어진 남자친구의 동성친구를 이용하여 재회를 하려는 모습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하지 않는게 나으며, 하더라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동성친구가 여자를 돕기는 커녕 방해자로 돌변하여 재회를 방해하는 아주 큰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자 내담자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온 경우 그들의 번호를 알고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경우, 여자들은 오카시오를 찾기 전 재회하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남자친구의 동성친구들을 이용하여 합니다

 

 

가장 단순한 1차원적 방법은 그들에게 도와달라는 것인데,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그 말이 전남자친구에게 반드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보다 자신들이 더 친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단톡방에 올리며 '오~인기남인데 여자친구가 이런것도 하고"라며 낄낄 거릴 수 있습니다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프레임이 박살나며, 이후 전략들이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똑똑한 여성들은 남친의 친구들(이하 B로 요약) 친분을 유지하며 중립을 취하려 합니다.

 

 

또한 개중에 여자에게 어느정도 관심있던 남친의 친구인 B가 여자를 위로하는 척 도와주겠다면 접근 해 옵니다

 

 

이 때, 정말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헤어진 남자친구의 동성친구와 연락하는 것까지 좋지만,

 

 

자주 만난다거나 친분관계를 깊게 유지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모두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B의 객관적 매력 정도가 전남친보다 떨어지거나, B가 만나는 여자들이 자신보다 매력이 많이 떨어진다면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이 B는 인생을 살면서 내담자급의 사람과 친하게 지내거나 말을 섞을 기회가 없어 왔습니다

 

 

B의 객관적 매력이 여자 내담자에 비해 떨어질 때 문제가 생깁니다.

 

 

B에게 사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B와 내담자의 객관적 차이가 클 경우, 내담자에게 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물론 B는 친구의 전 여자친구라는 것 때문에 조심스러워는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사심이 점점 커집니다

 

 

여자내담자는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에 B와 잦은 연락을 합니다.

 

 

B도 여자내담자가 자신이 평소에 만나거나 연락할 수 없는 급이기 때문에 연락이 즐겁습니다

 

 

이 시간이 길어지고, 밖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십니다.

 

 

이 경우, B는 점차적으로 여자를 좋아하게 됩니다.

 

 

겉으론 B가 여자에게 매우 호의적이며, B의 재회를 돕는 식의 전략을 취하지만 속으로는 점차 다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여자내담자가 그리는 그림은 B가 A(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자주하고, 칭찬을 하고, 다시 만나게끔 말 해 주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B는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도움은 커녕 방해자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B는 두가지 감정이 양립합니다. 이 여자를 도와야하고 사심을 갖지 말아야 하는 마음, 그리고 이 여자를 갖고 싶다는 마음 두 가지가 존재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자의 마음이 커지고, 결국 B는 A와 대화속에서 여자의 가치를 깎아 내리는 안좋은 말을 하게 되며, 재회를 방해하는 말들을 던집니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입니다

 

 

A가 만약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말을 하면 B는 "걔는 절대 만나선 안돼, XX가 문제가 XX가 문제야" 라며 험담을 하게 됩니다

 

 

A와 여자를 떼어놔야, 자신에게도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자신도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험담을 합니다

 

 

혹은 "이 둘은 만나와야 불행하니까 나는 이 둘의 행복을 위해 돕는거야"라는 합리화를 하면서, 양심의 가책조차 없어지게 됩니다

 

 

B가 여자에게 고백을 해 올 수도 있는데, 거절할 경우 역시 돌이킬 수 없는 방해자가 됩니다.

 

 

받아 줄수도 없는 겁니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사심이 커진 상황에서 여자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그립고' 라는 말만 해도 B는 매우 기분이 나빠지게 되며, 당연히 이 B는 방해자로 돌변합니다

 

 

결론적으로, 헤어진 남자친구와 재회를 하려 할 때 남자친구의 친구를 이용하는 방법은 좋은 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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