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는 전략이 아니라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0. 3. 10. 15:23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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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들을 보면 저는 이론과 전략이 미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건 아닙니다

 

 

강박이 있는 한 내담자를 상담했습니다. 이 내담자의 상황은 좋은편이었습니다. 얼굴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냥 만나면 게임 끝이었습니다

 

 

내담자는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사를 던져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나는 내담자에게 너무 전략, 이론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담자가 상대방과 얼굴을 마주하게 됐을 때는, 모든 이론들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냥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야 합니다

 

 

 

이론과 대사들을 신경 쓰면, 결국 무의식적으로 말투 표정, 억양 등 모든게 위축되게 됩니다

 

 

 

저프레임의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되고, 당신의 매력을 저평가하게 됩니다

 

 

어색하 수밖에 없습니다. 뭔가 서로의 영혼을 교감하는게 아니라, 상대를 기계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연락오고 만나자는 연락이 오는 상황이 아니라

 

 

 

내담자가 저프레임 상태고, 상대를 만나서 직접적으로 프레임을 높여야 하는 케이스에선 전략들이 중요하긴 합니다

 

 

 

상담사가 지시한 구체적인 대사와 행동을 해야 하긴 합니다

 

 

 

당신이 만약 고프저신 케이스라면, 상대를 마주하게 될 때, 너무 이론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이미 변화되어있고,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알고 있으며, 상대방을 공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신이 헤어진 이유는 상대방의 심리를 몰라서 헤어진 것입니다

 

 

 

상대방은 당신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평생 싸울 것이 두려워 헤어진 것입니다

 

 

 

이제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졌고, 이미 상담사가 당신의 잃어버린 프레임을 높여놓았습니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게 됐고, 어떤 것이 옳은 행동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됩니다.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달리거나 화내지만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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