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남자친구)의 카톡, 인스타 반응 총정리

2020. 2. 26. 13:07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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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내담자의 단골 질문이었던, 전남친이 카톡이나 인스타등 SNS에서 보이는 행동 유형에 대해서 총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이 칼럼을 마스터한다면, 스스로의 내적 프레임에 도움이 됨은 물론 일반인 수준에서 연애 상담 1%에 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주로 여자분들이 많이 질문하셔서 여자를 기준으로 썼으나, 남녀를 바꿔 읽어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1. 전남친이 내 카톡을 차단하는 심리

 

먼저 기본 이론을 알아야합니다. 재회에 있어서 '나쁜 스트레스'와 '좋은 스트레스'가 존재합니다

 

 

나쁜 스트레스란, 내담자가 저자세를 보이고 부담을 줬을 때 상대가 "아..이 사람은 부담스럽고 매력이 없다.. 왜 이렇게 귀찮게 하지?" 하고 생각할 때 받는 스트레스 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주변에 남자로 보이지 않는 남자가 당신에게 끝없이 사귀자고 대시할 때 받는 스트레스를 상상해보면 됩니다

 

 

반대로 재회의 관점에서 좋은 스트레스란 ? 재회를 원하는 내담자가 상대방을 바라볼 때 받는 스트레스와 같습니다.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싶어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입니다.

 

 

당신이 오랫동안 저자세를 보이고 헤어지고 끝없이 매달려왔다면 상대방은 '나쁜 스트레스' 때문에 당신을 차단하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이 '더 이상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내가 아깝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당신의 가치가 낮아졌음을 뜻함니다.

 

 

그러나 만약 내담자가 헤어질 때 붙잡지 않았거나, 잘 사는 척을 해놨거나 상대방에게 악담을 퍼붓고 헤어지거나, 상담에서 고프저신 진단을 받은 경우, 상대가 내담자의 카톡을 차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내담자의 근황을 확인하면 흔들리고, 신경이 쓰이고, 재회의 관점에서 좋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옳거니, 니가 내 SNS를 염탐하면 후폭풍이 오긴 하는구나'라고 생각해야합니다. 또한 고프레임 상황에서 차단은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서로간에 의미 있는 사진, 글귀를 올리는 경우

 

종종 헤어지고 지침을 전송하고 나면, 상대방이 둘 사이에 의미 있는 사진을 올리거나 누가봐도 내담자를 상징하는 문구를 써 놓는 경우가 입니다.

 

 

이는 '보고 싶은 마음'과 연락했다가 까일까봐 두려운 마음이 함께 존재할 때 나오는 반응입니다. 쉽게 말해 '네가 그립지만 나는 까일것도 무섭고 자존심상 그럴 수가 없어. 이것을 보고 그리워하는 나를 알아봐주길' 하는 심리라 생각하면 됩니다. 재회에 있어서 정말 좋은 반응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연락해서는 안됩니다. 상담사에게 반드시 확인을 받고 움직여야합니다. 내담자들은 상대방 SNS에 초집중한 상태에서 '소망적오류'로 '나를 저격하는 게 분명해 !' 하고 소설을 쓰는 경우가 많다. 정말 내담자에게 의미 있는 사진과 문구를 올린 것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대는 전혀 관심 없는데, 내담자는 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망상해서 연락하다 프레임이 날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만약 정말 100% 확실히 저격하는 상황일 경우 상담이나 애프터 메일에서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렇다고 쳐도 재회에 있어서는 묵히는 게 좋습니다.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여 무작정 매달리거나 연락해선 안됩니다.

 

 

이 시점에 막상 다시 만나자고 하면 상대는 거부감을 갖고 튕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직 내담자의 신뢰감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락해도 결국 이중모션이라는 늪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마음 편히 완전한 재회를 위해서 거쳐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 생각하면 됩니다.

 

 

 

 

3.  내담자를 비난하거나 저격하는 문구나 글을 올리는 경우

 

어떤 한 사람이 연인과 헤어지고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떠나간 상대방을 계속 욕하는 경우, 저는 그 사람이 거의 100% 전 연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다고 분석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완전히 끝난 사이에 굳이 욕하고 깎아내릴 이유는 없습니다. 마음이 없다면 화나거나 열 받는 감정 자체도 없습니다.

 

 

쉽게 말해 여우가 '신포도일거야'하고 자신이 못 먹는 포도를 욕하는 심리와 같습니다. 상대방은 내담자의 프레임이 높아 계속 내담자를 생각하다가, 만났을 때 받았던 상처가 떠오르거나 지침 문자의 타격으로 인한 후유증이 오게됩니다. 이 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 이런 저격 문구를 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는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20대 초반 케이스에서 많이 등장하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느 정도 사회적 시선에 대한 계산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이(없어보임), 마음이 있어도 이를 직접 저격하는 유치한 방법으로 드러내지는 않게 됩니다. 대신 지인들로부터 그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다더라 하는 식으로 욕이 들려올 것입니다.

 

 

그런 소식이 들려온다면, 웃으세요.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에 대화 중의 소재로라도 등장하는 것입니다.

 

 

 

 

4. 왔다 갔다 하는 경우(차단했다, 풀었다, 저격했다 지웠다 등)

 

이 역시 내담자의 프레임이 매우 높을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

 

 

내담자가 잘 사는 척을 함 -> 상대가 자존심이 발동해 차단함 -> 다시 내담자가 보고 싶어짐 -> 차단해놓으면 연락이 닿지 않을까봐 두려워 짐 -> 차단을 품 -> 연락이 없으니 다시 화가남 -> 차단함

 

 

이런 식으로 심리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 역시 재회의 관점에선 매우 좋은 반응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 만큼 상대가 감정이 휘청거리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5. 반응 이론

 

상대방이 나의 SNS에 극도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담자가 지침에 따라 잘 사는 모습을 연출하면 바로 그 날 더 잘사는 척을 하거나, 며칠 뒤 바로 이성이 생긴 척을 하거나, 갑자기 카톡 프사를 모두 내리거나 하는 경우 입니다.

 

 

이 때 내담자들은 상대가 프로필 변화하는 것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상대방도 내담자 프로필을 보고 똑같은 감정을 느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 당신에 대해 일거수일투족을 초집중하고 있는 상태라 보면 됩니다. 잘 사는 척에 타격을 받으니까 자존심상 더 잘사는 척을 하거나, 무언가 변화를 주어 내담자의 관심을 끌려는 심리입니다.

 

 

 

 

 

 

어떠셨나요 ?

 

 

위에서 나오는 사례들은 재회하는 과정에서 수두룩하게 나오는 패턴입니다. 또한 수많은 베스트 후기에서 입증 되었듯 상대가 무반응이라고 해서 재회 확률이 낮아지는 것또한 아닙니다. 따라서 SNS 관련해서는 아예 안 보는 게 낫습니다. 어떤 반응을 보이든 재회 확률과는 연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반론할 수 있습니다

 

 

'오카시오에서는 모든 상황이 다 좋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 그럼 도대체 안 좋은 경우는 뭔데?"

 

 

만약 당신이 헤어지고 2~3개월 이상 끝없이 매달리고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는데도 막무가내로 저자세를 보였는데 차단을 당한다면, 당신의 프레임이 매우 낮아서 차단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위해서 들었던 예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재회가 어려워집니다

 

 

저희도 모든 상황에 재회를 시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상대가 지금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보다 훨씬 그리운 마음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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