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4. 14:25ㆍ재회심리학
이별을 하게 되면,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세상이 온통 회색이고
살아갈 이유가 없어지는 거같고
잠을 자다가도 눈을 뜨면
슬픔이 밀려옵니다.
평생 이 고통이 없어지지 않을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내담자들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처음의 그 고통이
점차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밥도 챙겨 먹게 되고,
잠도 잘 자게 됩니다.
슬프긴하지만
그래도 일상 생활을 해 나갑니다
이 때. 내담자들은
"그 사람도 저처럼 마음이 편해지겠죠?"
라고 말합니다.
저는 내담자에게 묻습니다
"아 마음이 편해지셨군요,
재회하고 싶은 마음은 어떤가요 ?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행하는 이유는
프레임(본능에 영향을 끼치는)과
스트레스는 다른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실연은 겪게 될 경우,
상대방의 프레임이 높아지면
사랑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그리고 갑자기 급변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뇌에서는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인간은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스트레스가 적어지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 때.
내담자들은
"아 마음이 편해지는 건 곧
사랑하는 마음이 식는다는 거겠지?
상대방도 마찬가지겠지 ?"
하고 잘못된 추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위와 같은 추론은
잘못되었습니다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것과
사랑의 마음이 식는 것은
다른 마음의 영역입니다
몇 달간
헤어져 있으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도
가능성을 제시를 받게 되면
결국 다시 프레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 네 마음이다'라고
추론해서는 안됩니다.
상담을 받으면
후기를 읽게 되고
'상담사'라는 의지할 곳이 생기면서
마음이 편해지게 됩니다
모든 미해결 과제를 상담사가
해결하기 때문에
상대방보단
심리적으로 우위에 설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방도 나와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런 마음의 오류를 인지하시고
마음을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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