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을 따르는 것에 대하여
2020. 3. 13. 12:27ㆍ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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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분들 중에 지침 시일을 지키지 않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만약 공백을 두는 시일을 1개월로 지정하였다면, 내담자는 "3주나 4주나 그게 그거지 뭐 3주 됐으니까 해버리자 !" 라면서 지침 시일을 어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절대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시일을 어기고 싶다면 짧게 만들지 말고 오히려 시간을 더 들이세요. 3주가 아닌 5~6주 공백을 두는 겁니다

상담사는 내담자가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사가 두라고하는 공백기간은 '최소한의 기간'입니다. 내담자에게 오랜 공백을 두라고 하면, 100% 실망할 것을 알기 때문에 상담사는 최대한 공백을 줄이려고 합니다
즉, 줄이고 줄인 공백기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줄일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아직 프레임이 덜 회복되었다. 이 때 지침을 사용해버리면, 프레임이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
2. 막장 행동을 한 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신뢰감 높이는 문자는 보내면, 상대는 절대 당신의 말을 믿지 않느다. 즉 지침은 무용지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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