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4. 13:08ㆍ재회심리학
재회심리학에 있어, 내담자는 '내적프레임' 개념에 대해 어렵게 생각합니다. 사실 스스로 향상 시킬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적프레임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재밌는 글을 준비 해 보았습니다
사례 소개 전에, 제가 생각하는 내적프레임을 다뤄볼까 합니다
전설적인 심리상담사인 '밀턴 에릭슨'의 일화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심리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회상담을 하는 사람입니다
심리상담 분야는 재회상담과 다르지만, 그는 심리학 역사상 천재로 일컬어지게 때문에 일화를 읽으며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이 일화를 통해서 연애와 재회에 대한 저의 고찰이 담겨 있습니다. 내담자는 보통 '재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제가 강조하듯이 재회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침을 사용하여 상대방이 매달려서 재회했다고 하더라도, 내담자의 자체의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같은 이유로 반드시 다시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내담자가 만약 내적프레임만 높아져도,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고프레임의 행동을 하면서 무난히 재회할 수 있습니다
재회심리학에서 지침문자, 지침행동, 연애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담자의 내적프레임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과정, 상대방의 막말 등에 의해 내담자의 자존감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방이 뭔가 더 가치 있어보인다거나, 공략하기 어려운, 뭔가 더 끌리는 사람처럼 보이게 됩니다
원래의 좋아하던 감정보다 더 그 감정이 커진상태, 즉 상대방은 고프레임이 됩니다
사실은 전반적인 연애 과정에서 내담자의 주도권이 높은 경우가 많고, 혹은 더 가치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내담자는 그걸 모르기 때문에 상대를 들들 볶습니다. 사실 자기 자신의 심리적 문제였던 겁니다
이별을 한 상황에서 내담자는 패닉상태에서 상황 판단이 힘듭니다. 이 때 상담사가 내담자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려주더라도 '내적프레임'은 자연스럽게 상승합니다
혹은 분석과 지침을 보고서 자신감이 붙은 내담자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넌 이제 내가 받은 고통에 몇배에 달하는 걸 맛볼거야, 날 보고싶어 미치게 만들어주마'라는 자신의 생깁니다. 이경우 자동으로 이 내담자의 내적프레임은 높아집니다
자신이 생기면 상대를 대할때 여유를 갖고 패닉에 빠지지 않습니다. 대화 자체에서 고프레임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상대방은 당신에게 끌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사실 지침에 의해서 재회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담자가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고, 상대방보다 나음을 인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프레임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완벽한 재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카시오의 베스트 후기들을 보다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재회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어떻게 보면 무슨 사이비 교주에 취한 사람들이 할 법한 말이지요. 저 말을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을 놓으니 우주의 기운이 내담자를 도운게 아닙니다
내적프레임이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고프레임의 행동, 표정, 자세, 말투 등이 나오게 된겁니다. 상대는 내담자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재회심리학의 분석과 지침을 받아보면서 '내가 가치가 없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는걸 인지하게 되면, 재회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물론 프레임과 신뢰감이 심각히 손상된 경우, 내적프레임보다 지침 자체가 중요한 케이스들도 있음)
밀턴 에릭슨의 심리상담 사례를 통해, 내적프레임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 글에서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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